채린이에게 -


안녕, 채린아?


드디어 마지막 (시리즈) 시험을 보는 날이 왔네!


인터뷰 과정, 그리고 새로운 회사에서 일할 준비 하느라 많이 힘들었을 텐데, 혼자 이렇게 하나하나 잘 해내 가는 채린이가 너무 존경스럽고, 내 여자친구라는 게 뿌듯해. 그동안 너무너무 고생 많았어.


네가 나한테 힘이 되는 것처럼, 나도 너한테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항상 하고 있어. 그리고 네가 나한테 어떤 존재인지 말로 설명하기는 어려울 것 같아. 추운 겨울 동안 내 곁에서 나를 따뜻하게 해 줘서 고마워. 덕분에 힘든 일도 안 힘들게 느껴지고, 사소한 것들이 감사하게 느껴지는 것 같아. 너랑 같이 보낼 봄이 너무 기대돼.


어느 순간부터 내가 분명히 사랑하는 사람에게 ‘사랑한다’는 말을 안 하고 있는 게 너무 아깝다고 느껴졌어. 그동안 내가 남을 사랑할 수 있을 만큼 내 자신을 사랑하는지 고민되고, 너한테 서툰 말로 부담을 줄까 봐 말을 못 했던 것 같아. 그런 생각들이 없어진 건 아니지만, 나는 너를 사랑하고 있고, 지금 내 옆에 있는 내가 사랑하는 사람한테 말을 해 주고 싶어.


사랑해!


– 남자친구 김지훈, 2025.5.5


P.S. 별 찾아주기, 워터라인 스퀘어에서 살게 해 주기 안 까먹었어.




채린이에게 -


안녕, 채린아?


드디어 마지막 (시리즈) 시험을 보는 날이 왔네!


인터뷰 과정, 그리고 새로운 회사에서 일할 준비 하느라 많이 힘들었을 텐데, 혼자 이렇게 하나하나 잘 해내 가는 채린이가 너무 존경스럽고, 내 여자친구라는 게 뿌듯해. 그동안 너무너무 고생 많았어.


네가 나한테 힘이 되는 것처럼, 나도 너한테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항상 하고 있어. 그리고 네가 나한테 어떤 존재인지 말로 설명하기는 어려울 것 같아. 추운 겨울 동안 내 곁에서 나를 따뜻하게 해 줘서 고마워. 덕분에 힘든 일도 안 힘들게 느껴지고, 사소한 것들이 감사하게 느껴지는 것 같아. 너랑 같이 보낼 봄이 너무 기대돼.


어느 순간부터 내가 분명히 사랑하는 사람에게 ‘사랑한다’는 말을 안 하고 있는 게 너무 아깝다고 느껴졌어. 그동안 내가 남을 사랑할 수 있을 만큼 내 자신을 사랑하는지 고민되고, 너한테 서툰 말로 부담을 줄까 봐 말을 못 했던 것 같아. 그런 생각들이 없어진 건 아니지만, 나는 너를 사랑하고 있고, 지금 내 옆에 있는 내가 사랑하는 사람한테 말을 해 주고 싶어.


사랑해!


– 남자친구 김지훈, 2025.5.5


P.S. 별 찾아주기, 워터라인 스퀘어에서 살게 해 주기 안 까먹었어.